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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온라인 수업 통한 가을 학기 재개 방식”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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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14일(화), 오는 가을 학기부터 시작하는 2020년과 2021학년도 학사 운영을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하는 확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 교육 당국이 고수해온 지침과 다른 애봇 주지사의 이 같은 입장은 전날(13일) 텍사스내 대표적인 10개 교육구의 이사회 대표들이 경고 서한을 보낸 후 나온 발표다.
앞서 교육구들은 개학 초기 3주 동안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수업이 제한되며 이를 어길 시 주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공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애봇 주지사도 주 당국이 밝힌 기간 제한을 방침으로 정할지 각 교육구의 재량에 맡길지에 대한 분명한 지침을 정하지 않은 상태였다.
달라스와 포트워스 .어스틴, 휴스턴 등 10개 교육구의 이사회 대표들은 경고성 서한을 통해 다음 달로 계획된 학교 수업 재개를 유연하게 운영할 것을 주 당국에 요구했으며 동시에 재정 지원 문제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또 지난 4주 동안 상황이 매일같이 악화되는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와 일부 사업장 재개 철회 및 대다수 카운티 지역들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 등과 같은 부정적인 소식들을 접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교육구와 각 지역사회가 직면하는 상황 역시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이 같은 상황들이 지난 봄 학교 폐쇄 때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텍사스 교육기구 TEA는 지난 주 각 교육구에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교육 방식인 주 5일 등교 수업으로 학사 운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대해 달라스와 샌 안토니오 등 규모가 큰 교육구들이 “오는 가을 학기 등교 수업 재개를 연기하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반기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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