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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한인타운뉴스

연방 노동국, “3월 텍사스 실업 수당 청구건 60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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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어스틴 댓글 0건 작성일 20-04-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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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노동국(U.S. Department of Labor)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마지막 한 주 동안 텍사스에서 12만여명의 주민들이 실업 수당을 신청해 총 27만 6000건이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주 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신청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역대 최고치인 660만 여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6만 5000여건에 이르던 텍사스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한달만인 지난 3월 46만여건에 달해 무려 600여%가 늘어나는 급증가세를 보였다.
텍사스는 미 전역에서 실업 수당 청구율이 5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숙박업과 요식업을 비롯해 교통과 물류업, 헬스 케어, 소매업, 부동산 건설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해고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재 취업 서비스 업체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 (Challenger, Gray & Christmas)는 “지난 2월까지만해도 산업 전반에서 고급 인력 수급에 매진하는 상황이었다면 갑자기 수백 만 명의 실직자가 발생할 정도로 급전환됐다”며, “현재 고용시장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동결하고 많은 업체들이 운영 규모를 축소하거나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주하는 청구 건으로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는 “ 웹 사이트와 전화 신청으로 급증하는 실업수당 청구를 처리할 수 없는 실정” 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TWC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3000여 통의 실업수당 통화가 코로나 19사태 여파로 지난 한주에만 170만 통이 넘는 통화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TWC의 운영 시스템을 맡고 있는 시스코게임즈(Cisco Gamez)는 한 달여 만에 1년치 실업청구가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WC는 수백 명의 신규 인력을 투입해, 지난 3주간 텍사스 주민들이 신청한 실업 청구 수당 50만건 정도를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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