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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한인타운뉴스

프린스세스호 텍사스 거주 승객, 샌안토니오 랙랜드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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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샌안토니오 댓글 0건 작성일 20-03-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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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미 해안 도시 항구 정박이 거부돼 며칠째 바다위를 떠돌았던 그랜드 프린세스(Grand Princess) 크루즈가 지난 10일(화) 오클랜드(Okland) 항구에 입항한 가운데 텍사스 출신 승객 90여명은 샌 안토니오 군기지로 이송돼 격리 조치됐다.

앞서 지난 8일 연방 국무부가 코로나 19 확산 위험성 증가를 우려해 크루즈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여행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인해 입항을 하지 못한 채 바다를 떠돌던 그랜드 프랜세스 크루즈 선박의 또 다른 승무원 두 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뒤 남부 플로리다(South Florida) 입항이 금지된 다음에 나왔다.

프린세스호는 남부 플로리다 입항 시도에 앞서 2명의 승객을 포함한 2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소 한 명이 사망하는 상황에 직면한 후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입항을 시도했지만 거부 당해 캘리포니아 연안에 발이 묶여 있었다.

결국 난항 끝에 약 90여명의 텍사스 거주 승객들을 포함한 총 3500명의 승객을 태운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클랜드 항에 입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항구에 입항한 승객들은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고 연방 정부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

한편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90여명의 텍사스 출신 승객들은 코로나 19 격리를 위해 샌 안토니오의 랙랜드(Lackland) 공군기지로 이송돼 약 2주간 생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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