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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식품 ‘팽이버섯’ 절대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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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균 오염으로 4명 사망 36명 병원 치료 중
한국의 선홍식품(Sunhong Foods)에서 수입 판매된 팽이 버섯 제품의 심각한 리스테리아균 오염으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하며 리콜 조치됐다.
CNN은 11일(수) “한국에서 수입된 문제의 오염된 팽이버섯을 먹고 지금까지 4명이 숨졌으며 3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뉴저지 등에서 나왔으며 현재 17개 주에서 36명이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CNN은 전했다. 연방 질병 통제 예방 관리 센터 CDC는 특히 6명의 임산부가 리스테리아 균에 노출돼 이중 두 명이 유산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월) 리콜이 결정된 문제의 팽이 버섯은 긴 줄기와 작은 갓으로 구성된 흰색 버섯으로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7.05 온스 또는 200 그램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녹색 상표가 부착돼 있다.
제품 고유 번호인 UPC 코드는 7 426852 625810으로 역시 문제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CDC가 현재 해당 제품의 리스테리아균 노출 원인을 규명하고 식중독균에 오염된 식품이 더 있는지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DC는 아울러 “문제의 팽이버섯 제품을 먹거나 판매, 또는 식당에서 식자재로 사용”하는 것을 일체 금지했으며 가정에 구입해 둔 제품은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해당 버섯 제품이 닿은 표면이나 제품 용기에 대해서도 뜨거운 비눗물을 이용해 세척하고 소독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증상은 보통 해당 균에 노출된 뒤 1주일에서 4주 이내에 두통과 고열 설사 목경직 등으로 나타나며 임신부의 경우 드물게 유산이나 사산 또는 조산을 겪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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