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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 숨진 세아이 엄마 가정 폭력 관련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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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 북동부에서 지난달 31일(화), 집안에서 숨진 어머니와 함께 있던 3명의 어린이들이 발견됐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7세의 남성이 가지고 있던 미결 영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아내가 집안에서 죽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이 확인을 위해 남성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4세와 7세, 11세의 아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 중 한명은 어머니가 사망한 집 안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국은 남성이 살해 용의자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여성의 죽음이 가정 폭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최근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집에 머물도록 강요당함에 따라 이같은 가정폭력 사건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가정폭력과 관련된 사건들이 3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카운티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카운티 보안관국은 스태이 엣 홈(Stay at Home) 같은 행정 명령들이 계속됨에 따라 가정내 폭력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번역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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