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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30, 40대 비율 ‘최고’…. “휴우~ 치사률은 가장 낮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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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 중 30대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치사률은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와 휴스턴 지역 관련 기관들이 밝힌 통합 데이터에 따르면 휴스턴 지역에서 코로나 19 감염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서른 살에서 서른 아홉 살에 이르는 30대로 전체 확진자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최신 조사 결과에서 휴스턴 시와 해리스 카운티 지역내 30대 확진자가 430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모든 연령 중 가장 많은 숫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연령 다음으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감염발생률을 보인 40대로 최근 4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30대 연령군이 가장 많지만 치사률은 0.1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번째로 감염률이 높은 40대 역시 0.4%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를 공개한 휴스턴 메소디스트(Houston Methodist)는 치사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8%의 사망률을 보인 80대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화) 휴스턴 시가 11번째 코로나 19 사망자가 기저 질환이 있던 30대 남성이라고 밝혀 젊은 층 역시 코로나 19 사망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편 휴스턴 보건국은 “젊은이들의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지만 그들의 감염 상태가 크게 심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무증상이나 증상 발현 전에도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코로나 19의 특성 때문에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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