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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한인타운뉴스

휴스턴 카톨릭 교회, 교회 지도자 5명 확진으로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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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휴스턴 댓글 0건 작성일 20-05-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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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한 가톨릭 교회가 이달 초 재개된 대규모의 미사를 도왔던 두 명의 성직자를 포함해 5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문을 닫았다. 이번 폐쇄는 지난 주 홀리 고스트 교구의 79세의 도넬 키르치네르 신부가 사망한 후 이뤄졌다.
그는 폐렴 진단을 받았으나 보건 당국은 그가 5월 13일 사망하기 전에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키르치네르 신부는 일반 진료소를 먼저 방문했다가 나중에 응급실로 갔는데, 그 후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 갤버스턴-휴스턴 대교구는 밝혔다.
앞서 그렉 애봇 주지사는 단계적인 경제재개의 일환으로 5월 2일 교회 미사를 재개했는데, 해당 교구는 “일요일 미사에는 교회 수용 능력의 약 20%인 179명 이상의 교인들이 참석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25%의 출석률을 유지할 것이며, 교인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르치네르 신부와 함께 있던 다른 구성원들은 현재 무증상이지만 격리되어 있으며, 교구는 이달 초의 미사에 참여했던 교인들 모두에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20일 기준으로 5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1,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텍사스 보건부는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수치는 더 높을 가능성이 있으며, 무증상 감염자들도 있기 때문에 특히 노인층이나 기저 질환자들에게 더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번역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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