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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실버동우회’ 8旬 잔치 겸한 신년모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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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 한인 시니어 동포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친목을 위해 설립된 달라스실버동우회(회장 김영종)가 지난 18일(토) 신년 모임을 가졌다. 이 날은 특히 신년회와 더불어 올해 팔순을 맞는 여덟 명의 동우회 회원들이 함께 해, 건강과 안녕을 빌어주는 축하자리가 됐다.
이날 친목 및 팔순 잔치에는 8명의 실버동우(김영종,김수환,박종식, 안준식,이남선, 유기하, 장명오,천성부)회원들은 부부 동반으로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축하 인사를 함께 나눴다.
달라스실버동우회의 김영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종심소유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의 7언절구를 인용하며 “실버동우회 모든 회원이 지역의 어른으로써 매사 넘치거나 어긋나지 않는 건강하고 멋진 노인이 되자”고 밝혔다. 이어 동우회에서 봉사부장을 맞고 있는 한 여성회원은 각자 인사말에서 실버동우회원들의 각자 살아온 삶에 대한 소감을 글을 통해 매월 발표하는 ‘시 쓰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손용상 작가는, 이에 대해 ‘92세에 글쓰기를 시작해 98세에 첫 시집 ‘약해지지마(くじけないで)’를 출간해 70만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베스트 셀러 작가 시바타 도요(100세) 여사를 예를 들며, 달라스 실버 노동(老童)들도 여생을 그냥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살아온 역정을 ’느낀 그대로‘ 글로 쓰자고 제안한 것은 굉장히 놀라운 발상이라며, 만약 회원들이 ’글 쓰기‘를 생활화 하면 최대한 도우미가 되어주겠다고 응원했다.
달라스실버동우회는 현재 남녀 회원 약30 여명이 매월 모이며, 달라스 인근지역 65세 이상 노인이면 남녀 구분 없이 언제라도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214-727-6576 (김영종)으로 하면 된다.
정리 :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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