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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기반 가구 업체 Pier1 Imports 휘청, 450개 매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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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경영난에 허덕이던 가구 데코 소매업체 Pier1 Imports가 전체 매장 수의 절반 가량에 대한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일 과감한 매장 축소 조치를 밝힌 Pier1의 계획에 따르면, 미 전역 50개 주와 캐나다에 분포해 있는 1000개의 매장 중 거의 절반에 달하는 450개가 폐쇄 조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폐쇄 조치 명단에 포함될 매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ier1 Imports는 또 매장 축소와 더불어 유통 센터 일부도 폐쇄하고 고용 인력 수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Pier1의 이러한 결정은 영업 이익 손실과 외부에서 제기된 기업 파산 우려에 따른 더 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절박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매장 축소 결정을 공개한 지난 6일 Pier1 Imports는 3분기 영업 이익 손실이 13.3%로 증가하고 매장 판매율도 11.4%로 하락한 기업 운영 상황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특히 지난 2년간, 경영난 해소를 위해 매분기 마다 판매가 인하 전략을 활용한 결과 3분기 판매율과 이윤이 감소해 재정적 압박 상태를 벗어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워스에 기반을 둔 Pier1 Imports 는 이러한 경영난 탈출을 위해 절반에 가까운 매장 축소와 인력 구조 조정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Pier1의 로버트 리스벡(Robert Riesbeck)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기업 변신과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의 이점을 잘 활용해 재정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장 축소를 통해 적정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다채널 판매 소매 기업다운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고객들 앞에 나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Pier1 이 기업 파산 신청과 300명 정도의 인력 해고를 고려하고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전세계 매장에 고용된 Pier1 인력은 약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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