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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United Methodist 교회, 동성 커플 결혼 재서약 예배 거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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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던 퍼스트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First United Methodist-이하 FUM) 교회가 올 12월이 가기 전, 동성 커플을 포함한 결혼 재서약 축하 예배를 열기로 결정해 지역사회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퍼스트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 교회 일부 교파의 성소수자 기습 단속이 내년 1월 1일 실행을 앞둔 가운데, 그 사흘 전인 이달 29일, 교회에서 동성 커플을 포함한 모든 기혼 커플들을 위한 혼인 서약 재확인 축하 저녁 예배가 거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FUM의 앤디 스토커(Andy Stoker) 주임 목사는 “목회적 성격과 사회정의적 측면을 동시에 포함하는 이번 예배를 통해 모든 회중들이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FUM은 다양한 세대와 신앙이 공존하는 유서 깊은 종교 기관으로 달라스 시와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의 북텍사스 컨퍼런스(North Texas Conference) 양측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종교 단체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성격의 해당 교회가 교단 내 성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전면에 나서 투쟁할 뜻을 밝히고 회중의 화합을 위해 실질적 노력을 하는 노스헤이븐 유나이티드 메소디스트(Northhaven United Methodist) 교회나 기타 로컬 교회들이 개최할 만한 성소수자 커플을 포함한 혼인 재서약 예배를 거행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파격적인 이슈로 떠 오른 것이다.
한편, 해당 교회가 성소수자 권리 문제 이외 북텍사스 지역의 분열과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교육 불평등과 인종차별주의, 이민 문제 및 여성 대상 폭력과 달라스 남북 지역 갈등에 대해서도 지역사회의 진지한 토론과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문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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