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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현재까지, 북텍사스(North Texas)지역에서 동일범에 의한 보석상 절도 사건 3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수에 그친 한 건을 포함해 알링턴(Arlington)에서 2건의 보석상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한 건은 맨스필드(Mansfield)에서 발생한 가운데, 두 지역 경찰이 협력해 절도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절도 사건은 토요일인 이달 7일, 알링턴의 인터스테이트 20(Interstate-20) 부근의 로빈스 브라더스(Robbins Brothers) 보석상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남성 한 명이 피해 업소의 전원을 끈 뒤 몇 개의 물체를 보석상에 던져 유리 문을 부수려 했지만 보석상 점원들이 퇴근하지 않고 남아 있어 보석상 내로 침입하지 못한 채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절도 용의자는 미수 사건 다음 날인 8일, 다시 같은 지역의 사우스 쿠퍼 스트리트(South Cooper Street)에 위치한 자일스 아울렛(Zales Outlet) 보석상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3만 4000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세 번째 보석상 절도 사건은 지난 20일(금) 맨스필드의 287 연방 고속도로(U.S. Hwy. 287) 인근의 자일스 아울렛 보석상에서 발생했으며, 절도 용의자는 영업 시간 전인 이른 새벽 업소에 침입해 3만 3000달러 상당의 보석을 훔쳐 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당시 3건의 절도 사건 용의자가 90년대 말 생산된 쉐보레(Chevrolet) S-10 또는 GMC 소노마(Sonoma) 픽업 트럭을 이용한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