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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제2의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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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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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미주한인회장협회장  별세

 

부동산 사업가이자 미주한인회장협회장인 LA 뉴스타 그룹 남문기 회장(사진)이 지난 20일 오후 7시45분(한국시간) 한국 안동에서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54년 6월10일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 남문기 회장은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2년 미국으로 건너와 청소업을 거쳐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었으며, 1988년 뉴스타부동산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 33년간 전국 30여개 지사를 둔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회사로 키워냈다.

한국 해병대 출신인 고인은 “한인 1000만명을 미국에 이주시켜 미국을 제2의 한국으로 만들자”는 ‘제2의 한국론’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LA한인회장과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연합회장, 미주동포후원재단 이사장, 재미해병대전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 한국의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국 정치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고인은 간암 판정을 받고 8차례의 수술과 치료를 받아오다 2019년 간이식 수술을 받는 등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며 투병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돼 지난 2월15일 병원에서 퇴원해 삶을 정리하며 LA 한인신문에 자신의 부고를 미리 기고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제니 남 여사와 아들 알렉스 남, 딸 에이미 남이 있다. 한국 장례식은 22일 오전(한국시간)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후 화장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장례식 일정은 오는 31일(수) 오후 3시(LA시간) 장례 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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