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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동지 팥죽 드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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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사, 동짓날 맞아 직접 만든 팥죽 은혜복지건강센터에 전달
달라스 보현사가 지난 21일(월) 동지를 맞아 은혜복지건강센터(Grace Adult Day Care, 원장 이선영) 내 한인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은 팥죽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선영 은혜복지건강센터 원장은 “보현사 법우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해마다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한다”며 “올해도 맛있는 팥죽을 준비해 왔다.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고 기다렸다. 보현사에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힘들게 준비했을 텐데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보현사의 김수현 자원 봉사자도 “올해는 코로나19 로 인해 여느 해와 달리 외출도 못하고 답답하실텐데 저희가 동지를 맞아 정성스럽게 3일 동안 팥죽을 만들었다”면서 “ 다행히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드시고 힘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라고 매년 뵐 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은혜복지건강센터는 이날 감사의 표시로 보현사 자원봉사자들에게 어르신들이 만든 종이공예품 2점을 선물로 증정했다.
보현사는 매년 두 차례 자비를 실천하는 보시행사를 하고 있다. 이중 팥죽 공양 보시행은 연말연시 동포 사회의 대표적인 나눔 문화로 인식돼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팥죽 전달 행사를 마쳤다.
보현사 선원장 지암스님은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같이 함께 모여 동지를 보낼 수는 없지만, 보현사 불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동지팥죽을 전달 하게 돼 기쁘다”고 덕담을 전했다.
조현만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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