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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올해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 19개국에서 120명을 선발했다. 그 중 85명은 석박사 과정이고 35명은 학사과정의 학생들이다.

초청 장학생에게는 2년~4년간 매달 생활비 90만원과 왕복 항공료 1회, 보험료 등의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한국어 실력이 미흡한 장학생들에게는 한국어 연수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장학생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도 부여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올해 9월이나 내년 3월 한국에 있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 재외동포재단의 한우성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21세기 격동의 시대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각자의 꿈을 이뤄 우리 민족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르 바란다”고 격려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7년부터 재외동포 초청 장학사업을 해왔으며, 그동안의 누적 초청 장학생 수는 약 1,400명에 이른다. 해마다 2월~3월이면 한 달 정도 신청을 받는데,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 www.Korean.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신청서와 모든 증빙서류를 거주국가에 위치한 한국 공관에 접수 마감일 이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DFW 지역의 경우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출장소장 홍성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