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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7개 도시, 독립기념일 행사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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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독립 기념일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북텍사스(North Texas) 도시 7곳 개 시가 코로나 19 대유행과 예산 적자를 이유로 기념일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앞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보건 안전 대책이 강구된 상황이라면 대규모 옥외 군중 행사를 개최해도 좋다고 허용했다.
그러나 달라스시를 비롯해 애디슨 시 등 북텍사스 도시 여러 도시에서 원래 계획됐던 올해 7월 4일 기념 행사들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텍사스에서 불꽃놀이 쇼 등 독립 기념일 행사 대부분을 공식적으로 취소한 도시는 달라스와 에디슨, 갈랜드, 허스트(Hurst)시를 비롯해 어빙과 루이스빌, 라울렛(Rowlett) 등이며 이중 허스트와 라울렛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빌 시 관계자는 “현재 시 소득 적자액이 150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어 이를 메우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 주관 프로그램들을 줄이고 있다”고 취소 배경을 밝혔다.
한편 매년 독립 기념일에 달라스 등 DFW 주요 지역에서 수십건의 불꽃놀이 쇼 행사를 진행해 온 파이로텍스(Pyrotex)의 공동 운영자 페이지 메히아(Paige Mejia)는 “코로나 19 위기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만 격리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꽃놀이를 비롯해 지역사회 일원임을 느낄 기회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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