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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아파트 임대료 ‘연체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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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6-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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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의 아파트 임대료 연체 수준이 예년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임대업주를 대표하는 전미 다가구 주택협회 NMH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 전역의 아파트 임차인들의 약 19%가 이달 6일 기한인 이번 달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로나 19 여파가 사회 경제 전반으로 확산된 지난 4월의 전미 임대료 지불 수준은 이달 보다 더 나은 90%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까지 임대료 연체율은 일년 전보다 약 1% 높은 것으로 조사돼 매우 큰 폭의 증가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아파트 임대업주들은 실업률이 감소하지 않고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경우 연체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NMHC의 덕 비비(Doug Bibby) 협회장은 “안전한 주거 공간 확보가 특히 더 중요하게 된 불확실한 격변의 시기에 입주민들이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주거 공간에 살며 임대비를 제때 지불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DFW 지역의 임대료 지불 상황은 이달 6일 기준으로 이번 달 아파트 임대료 지불 수준이 전미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89%에 육박하는 것으로 리차드슨(Richardson) 기반의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페이지(RealPage)가 밝혔다.
그러나 리얼페이지의 아담 코우치(Adam Couch) 부동산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저가의 C급 아파트 입주자들의 경제 상황이 임대료 지불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는 것에 주목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달 6일 기한의 이번 달 임대료를 낸 C급 아파트 입주자 비율이 73.2%인 가운데 아파트 임대업주들이 다음 달(7월) 만료되는 연방 실업 수당 지원 기한 이후의 임대료 체납율 상승을 염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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