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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조지 플로이드 ‘추모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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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6-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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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금)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을 비롯한 지역 대표 정치인과 기관장 및 수백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추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에디 버니스 존슨(Eddie Bernice Johnson) 연방 하원의원과 르네 홀(Renee Hall) 달라스 경찰국장 및 일부 시의원과 종교 지도자들, 지역민들이 모인 이날 추모식에서 존슨 시장은 ‘조지 플로이드 추모의 날’을 선언했다.
존슨 시장은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해서 만이 아닌 달라스 지역사회와 미국에 역사적 전환을 가져온 점에 있어서도 추모의 날을 선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평화 시위 지지 입장을 거듭 밝히며 입법가들이 대다수 사람들이 부르짖는 정의와 변화의 요구를 더 이상 무시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시장은 또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정의 회복 운동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변화를 위해 필요한 행동들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버니스 존슨 연방 하원의원도 모든 경찰이 나쁘고 모든 주민이 선한 것이 아라면서 경찰과 지역사회 간의 연대와 화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지금이 우리가 기다려온 정의 시스템이 작동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는 백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매일 흑인임을 자각해야 하는 현실에 사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우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지역 대표 정치인들에게 말할 것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촉구했다.
한편 달라스 시청 플라자에서 오전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선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기 전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리며 견딘 시간을 상징하는 시각인 오전 8시 46분에 8분 46초 동안 침묵의 묵념이 거행되었으며 강력한 침묵의 순간이 좌중을 압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군가는 무릎을 꿇고 침묵하며 플로이드를 추모했고 또 다른 이들은 땅에 완전히 엎드리거나 정자세로 선 채로 그를 추모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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