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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시위로 임시 휴업했던 쇼핑몰들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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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에 따른 폭력적인 항의 시위로 며칠 동안 문을 닫았던 달라스의 대표 쇼핑몰들과 소매점들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쇼핑 센터 갤러리아(Galleria)와 노스파크 센터(NorthPark Center)가 건물 전면 유리를 부수는 등의 폭력 항의 시위 피해를 입고 문을 닫은 지 엿새 만에 지난 5일(금) 운영을 재개했다.
기물파손과 폭력 행태를 통제하기 위해 다운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시행된 시 야간통행금지령 시간에 맞춰 영업 시간을 조정해 문을 연 이들 몰들의 영업 재개 첫 날 상황은 한산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의 경우라면 고등학교 졸업식을 앞둔 시기여서 매장 내부가 발 디딜 틈도 없이 쇼핑객들로 온통 북적거렸을 시기다..
그러나 폭력적인 항의 시위가 지난 주 중반까지 계속되면서 갤러리아의 노드스트롬(Nordstrom)이 안전 보호를 위해 매장 유리에 판자를 덧대고 “영업중”이라고 표지판을 걸어 두는 것처럼 소매점들이 항의 시위 피해 방지를 위해 소극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달라스 시가 야간통행금지가 적용되는 지역에 사는 직원들이 통행금지 시작 전에 귀가할 수 있도록 저녁 7시 전에 영업을 종료하도록 소매점들에 안내 및 요구하고 있어 영업이 제한되고 있다.
대형 의류 쇼핑몰들은 지난 달(5월) 1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비필수업종 영업 재개 행정명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했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치된 영업 중단으로 역대급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여러 의류 브랜드들이 올 봄 판매돼 소진됐을 물품들을 3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판매 전략을 펼쳤고 일부 매장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달라스의 갤러리아 백화점 내 매장들 중 75%가 영업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많은 소매점들이 영업을 재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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