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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시위대에 ‘생활 방역 지침’ 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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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관련 대규모 군중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며 카운티 당국자들과 보건전문가들이 시위 참가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19 생활 방역 지침 준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 4일(목)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일일 최고치인 285명 발생했으며 지난 31일 이후 사망자도 22명 증가해 가장 치명적인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일어난 평화 시위를 지지하지만 다수의 건강 안전을 위해 대면 시위를 온라인 항의 시위로 대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반적인 감염 결과가 아닌 대규모 군중 시위라는 특수 상황에 기인한 것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시위 참가자들과 그 가족들의 건강이 매우 염려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위대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줄 것과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언론을 통해 대규모 항의 시위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며 해당 지역들의 진단검사와 접촉자 추적을 지원할 자원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후 달라스 카운티가 연방 정부 지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일일 검사를 1000건 더 할 수 있도록 검사력을 확충할 예정인 가운데 젠킨스 카운티 판사가 시위자들에게 검사 시 수집되는 개인 정보와 접촉 추적 관련 사항들을 사법 기관과 공유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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