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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시인, 2020년‘편운문학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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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여류문학가 김미희(전 달라스한인문학회 회장) 시인이 올해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낭보는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이도)가 최근 ‘제30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공동 수상자로 김미희 시인(재미교포)과 강원도 정선의 전윤호 시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힘으로써 알려졌다.
김미희 시인의 수상작은 그의 제2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로 전해졌다. 2005년 ‘미주문학’으로 등단한 김미희 시인은 첫 번째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로 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된 적이 있고, 이후 윤동주서시해외작가상, 성호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한솔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하면서 현재 미주 문단과 한국 문단에서 꾸준하게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동시 수상한 전윤호 시인은 시집 ‘정선’에서 정선을 주제로 엮은 60편의 시를 통해 시인이 경험한 과거와 현재의 정선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운영위원회가 전했다.
김미희 시인은 KTN과의 인터뷰에서 “편운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는 소식에 하루하고 반나절을 끙끙 앓았다. 너무 기쁘면 눈물이 나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몸이 끓고 밥술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건 이 나이까지 살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너무 좋은 데 정말 좋아해도 되는지, 정말 축하 받아도 되는지 부끄러웠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겁이 나고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편운문학상은 고 조병화 계관시인을 기리는 뜻에서 1990년 만들어졌고 해외문인들에겐 처음인 큰 상이다. 그 동안 허영자 나태주 윤석산 등 기라성 같은 시인들이 이 상을 거쳐갔다.
시상식은 내달 27일 경기도 안성 조병화문학관에서 열리며 상금은 각 1000만원 씩이다.
정리 KTN 보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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