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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달라스 보템 진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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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네소타(Minnesota) 주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한 흑인 남성 사망 사건이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달라스 지역민들의 항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년전 집을 잘못 찾은 달라스 경찰의 총에 목숨을 잃은 달라스거주 흑인 청년 보쎔 진(Botham Jean 사진 가운데)의 지인들도 피해 남성의 죽음과 관련해 충격과 분노를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수)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진 좌)라는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도한 제압에 목이 눌린 채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미 전역에서 관련 경찰들에 대한 분노와 항의성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달라스 웨스트 예수교회(Dallas West Church of Christ)의 새미 베리(Sammie Berry) 목사는 “여전히 상황은 변한 게 별로 없으며 흑인 남성에 대한 두려움 또한 심각할 정도로 여전하다”고 개탄하면서 미니애폴리스 경찰이 플로이드를 상대로 저지른 과잉 제압 행위에 대해 “어떤 누구도 타인을 그와 같이 다루지는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28일(목) 달라스에 목회자 협회 회원들이 모여 정의를 요구하며 플로이드 가족을 지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베리 목사와 함께 시더 크레스트 예수교회(Cedar Crest Church of Christ)의 조나단 모리슨(Jonathan Morrison) 목사 또한 “개인적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목회자 협회 소속 종교 지도자들도 이같은 무지막지한 잔인성과 인간에 대한 경시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는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리슨과 베리 목사는 보쎔 진에 대한 추모를 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는 것에 뜻을 모은 가운데 “숨진 진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을 것이고 사회정의를 믿기에 행동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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