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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폭도’로 돌변 …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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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항의 시위가 달라스에서도 지난 달 29일(금)과 30일(토) 이어지면서 일부 시위자들이 상점 물건을 약탈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많은 소상공업체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타운의 원스탑 익스프레스(One Stop Express)의 경우 시위에 참가했던 일부 시위대가 밤 10시 직전 해당 업소로 들어와 현금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약탈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업소 주인은 과격 시위로 인해 깨어진 가게 유리창을 재빨리 교체한 가운데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이해하지만 이런 식으로 해결해선 안 된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다른 많은 가게들처럼 낙서 피해를 입은 업타운의 홀 푸드(Wholr Foods) 역시 가게 전면의 유리창이 모두 부서졌으며 지미 존스(jimmy Jones`s)와 톰 썸(Tom Thumb) 및 빅토리 공원 내 다른 많은 소매점들도 기물 파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백화점과 포티 파이브 텐(Forth Five Ten) 같은 소매점들이 위치한 다운타운의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일대가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점 삼면의 유리창이 대부분 부서진 니만 마커스의 경우 폭동 발생 다음 날인 31일에도 피해 집계가 끝나지 않을 만큼 심각해 잠정 휴점할 것으로 업체 관계자가 밝혔다.
또 같은 도로상에 위치한 CVS에도 새벽 1시경 시위자들이 침입해 피해를 입힌 가운데 다행히 종업원 등 다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매장 청소와 피해 보수를 위해 일시 휴업할 것으로 관련자가 전했다.
정리 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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