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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앞 시위대 체포구금 죄명은? ‘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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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5월 25일) 경찰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1일(월)에도 시위대가 경찰국 본부 앞에 모여 모였다가 통행금지 위반으로 대거 체포 구금됐다. 앞서 달라스 경찰국은 다운타운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대한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그러나 시위대들은 이날 통행금지 시각인 저녁 7시를 약 30분 남겨둔 시각에 경찰국 본부 앞으로 모여 들기 시작했다.
달라스 경찰은 본부 앞에 서서 시위대가 모여 드는 모습을 지켜본 뒤 통행금지가 지난 저녁 7시 30분경 3명의 시위자들을 통행금지 위반으로 체포하고 뒤이어 약 1시간 후 같은 이유로 6명을추가로 체포했다.
이후 항의 시위가 모두 끝나자 르네 홀(Renee Hall) 달라스 경찰국장이 밖으로 나와 시위대들을 향해 “항의 시위 때문에 체포가 이뤄졌다는 일각의 얘기는 거짓이며 경찰들은 시 통행금지 조치에 따라 단속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지 플로이드의 안타까운 죽음에 경찰 역시 크게 상심해 하고 있다”는 위로와 동조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사법적 단속 행정이 노예 제도 시대의 산물이어서 그동안 많은 개선과 발전을 이뤄왔고 앞으로도 개선해야 할 일이 많지만 시위대가 약탈을 일삼는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을것”이라며 약탈행위를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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