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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텍사스 북부 지역 ‘강타’ 가옥과 기물 대량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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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금)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 인근과 북텍사스(North Texas) 일부 지역을 휩쓸면서 가옥 과 건물 등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 등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네이도 기습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오클라호마 주경 인근 몬태규 카운티(Montague County)의 소도시 보위(Bowie)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미기상청 NWS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는 EF-1 급으로 도심 전체를 휩쓸고 가 면서 여러 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게일린 버리스(Gaylynn Burris) 보위 시장은 “이번 같은 토네이도 발생은 처음 겪어 본다”며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상점 59채와 가옥 200채 가량이 파손되는 등 엄청난 위력의 토네이도였지만 다행히 사상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이번 토네이도 발생에 보위시내 400개가 넘는 전신주도 쓰러져 시 전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보위를 포함한 몬태규 카운티 일부 피해 지역의 재난 수습을 위해 텍사스 태스크포스 2 등의 자원을 급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위 시 주민들은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예상했던 것보다 피해가 훨씬 컸으며 다양한 종류의 피해들이 도처에서 목격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 주민은 지하 대피소에서 토네이도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을 본 뒤 돌아갈 집을 잃게 됐으며 거처를 잃은 피해자들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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