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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첫번째 다기관염증증후군 소아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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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세 살 남자 아기가 코로나 19 감염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기관염증증후군 MIS 진단을 받은 가운데 아동 보건 기관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가와사키(Kawasaki) 병 사례를 정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투스(Titus)라는 이름의 아이는 지난 달(4월) 말 고열과 약한 기침 증세로 병원을 찾아 연쇄상 구균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다가 음성으로 확인된 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진단을 다시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음 달 더 심한 고열에 시달리고 심각한 복통까지 겹쳐 병원을 다시 찾은 결과 요로감염증 UTI 진단을 받고 항생제 처방을 받았지만 결국 몇 시간 만에 충혈과 혀와 입술이 부어 오르고 물집이 잡히는 매우 심각한 증세로 악화됐다.
이에따라 앞서 티투스에게 가와사키 병 진단을 내린 플래이노(Plano)의 아동 의료센터 CMS로 긴급 이송됐다.
아동 보건 기관의 설명에 따르면 티투스의 사례는 의료 전문가들이 처음 접하는 수준의 중증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전역에서 비슷한 증상을 겪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다기관 염증증후군 MIS 증가 상황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CMS도 MIS와 증상이 비슷한 가와사키병 사례와 관련 지어 정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티투스는 집중치료실 ICU에 입원해 있는 사흘 동안 코로나 19 감염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두 차례 검사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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