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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 전 CEO ‘피소’…리스테이라에 ‘오염된 아이스크림’ 유통 승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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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5-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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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내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블루 벨 크리머리(Blue Bell Creameries)가 2015년 발생한 리스테리아균 오염 제품 유통 혐의를 인정하면서 당시 대표였던 폴 크루스(Paul Kruse) 전 최고경영자가 오염 제품 유통 승인과 불법 판매 행태 무마 연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크루스와 다른 중역들이 블루 벨 제조 시설 두 곳에 대한 위생 안전 조치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것을 알고도 유통을 승인했으며 심지어 문제의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거나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사법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크루스가 직원들을 시켜 판매점이나 소비자들에게 회수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오염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을 은밀하게 수거하도록 지시한 정황도 밝혀졌다.
이와관련해 크루스는 7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블루 벨은 오염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유통한 2건의 경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또 해당 업체에게는 형사 상 1700만여달러의 벌금을 부과됐으며 민사 상으론 False Claims Act에 근거해 비 위생 상태에서 아이스크림을 제조하고 연방 시설에 판매한 행위에 대한 210만달러의 피해 보상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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