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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큐반 “영업 재개 지침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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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5-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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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의 구단주 마크 큐반(Mark Cuban)이 “새 행정명령에 따른 달라스 시의 영업 재개 상황을 비밀 실사한 결과 대부분의 영업 재개 사업장들이 관련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위기 상황에서 자선 행보와 소신 발언으로 전국적 이목을 끈 바 있는 큐반 은 지난 1일 발령된 1단계 영업 재개 조치에 따라 문을 연 소매점과 레스토랑 등의 사업장들이 수용인원 25% 이내 영업 허용 조건과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얼마나 잘 이행하고 있는지를 비밀리에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반은 블로그 매버릭(Blog Maverick)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시간제 인력 조달업체 쉬프트스마트(Shift Smart)의 협조를 받아 위장 소비자가 영업을 재개한 사업장을 방문해 해당 점검 사항을 살펴 보게 했다”고 밝히면서 점검 결과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It`s not good) 평가됐다”고 실망감을 전했다.
영업 재개관련 상황 점검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역검색서비스 옐프(Yelp)가 유명 정도를 기반으로 선정한 1000개의 소매점과 레스토랑 등이 새 행정명령 발령 이후 첫 주말 동안 주 정부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준수하는가를 비밀리에 점검했다.
쉬프트스마트가 파견한 위장 소비자들이 이들 1000개의 영업 재개 사업장 중 300여곳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큐반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300여곳 사업장 중 약 96%가 영업 재개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해당 지침을 50% 미만 수준으로 준수한 사업장도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장들이 가장 많이 준수하지 않은 지침들은 비접촉 계산과 일회용 양념 소스 구비, 고객 출입 시 소독 및 대기 장소 구분 등과 같은 사항들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위장 조사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조사가 몇 차례 더 계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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