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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연방 의료센터 FMC, 재소자 코로나 19 ‘대량 확진’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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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일)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서 보고된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48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 중 423명이 지역 연방 교도소 재소자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감 시설 방역에 대한 보건 안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교정국 BOP 보고에 따르면 태런 카운티 연방 교정 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들은 모두 포트워스의 연방의료센터(Federal Medical Center) FMC에 입원한 남성 범죄자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이 시설에서는 총 619건의 양성 사례가 발생했으며, 5번째로 수감자가 사망했다. 5번째 사망자는 지난 달(4월) 23일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쉰 여섯 살의 과달루페 라모스(Guadalupe Ramos)라는 남성이며, 이날 오후 보고된 또다른 재소자 사망에 대해선 아직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진 않았다.
리처드 힐 태런 카운티 보건국 대변인은 FMC 포트워스 시설의 수용자 중 총 636명으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교도소는 이 중 477명만 카운티에 공식적으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시설에는 1463명의 남성 수감자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텍사스 형사사법부 TDCJ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또 다른 텍사스 내 교정시설에서도 교도관 2명이 코로나 19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일) 헌츠빌(Huntsville)의 위니 유닛(Wynne Unit) 교도관 마리아 멘데스(Maria Mendez)가 사망했으며, 전날에는 휴스턴 카운티(Houston County)의 이스트햄 유닛(Eastham Unit)의 제시 볼튼(Jesse Bolton) 교도관이 사망했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숨진 교도관 중 6번째와 7번째였다.
현재까지 텍사스 교정 시설들에선 582명의 직원과 1427명의 재소자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TDCJ는 밝혔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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