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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 스트리트 레이싱 집중 단속…구경꾼도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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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동안 달라스 시 곳곳에서 벌어진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Street Racing) 행위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단속됐다.
최근 부쩍 기승을 부리는 스트리트 레이싱은 라이브 오크 스트리트(Live Oak Street)와 스킬만 스트리트(Skillman Street), 콜 애비뉴(Cole Avenue)와 레몬 애비뉴(Lemmon Avenue) 를 비롯해 한인 타운이 위치한 35번과 로열 레인(Royal Lane) 및 사우스 링크(South Link)에서 지속해서 벌어지며 일대를 소란과 굉음, 난폭 운전으로 몰아가면서 주민들과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우스 링크에선 스트리트 레이싱을 벌인 레이서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따라 지난 2년전부터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 행태 근절에 집중해온 달라스 경찰국 태스크포스팀이 지난 주말 114건의 주민 신고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224건의 법원 출두명령장을 발부하고 115건의 교통 위반 건을 적발했으며 중범죄 혐의로 2명을 체포했고 20그램의 마리화나도 압수했다.
달라스 경찰은 “코로나 19 위기에서 달라스 카운티에 쉘터 인 플래이스 행정명령이 발령된 상황에서도 계속해 스트리트 레이싱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불법 자동차 레이싱 방지를 위해 과속과 무면허 운전, 보험소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시 조례를 위반한 차량 견인 등 다양한 교통 법규를 근거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자동차 경주 행태가 구경꾼 없이 행해질 수 없기 때문에 불법 레이싱을 방관하고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책임 분담의 이유로 법원출두명령장을 발부하는 조례안을 이달 11일에 제안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경찰은 아울러 불법 레이싱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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