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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코로나 19 사태 영향?” 북텍사스 알코올 및 약물 재활치료센터‘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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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4-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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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지역의 재활 치료센터들의 환자 수가 코로나 19 위기 발생 이후 급격히 증가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지역 마약 및 알코올 재활기관인 그린 하우스 치료센터(Grrenhouse Treatment Center)에서도 최근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 하우스 치료센터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 환자이고 나머지는 금지약물 남용 장애를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 19 확산과 센터 환자 급증 상황 간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린하우스 치료센터는 “월 평균 100명 내외의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 발령 직후인 최근 2주 만에 175명으로 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또 “대체로 환자들이 밤에 술을 마실 수는 있지만 낮 동안엔 직장생활 등으로 평상적인 일상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많아진 시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어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무려 10배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재활치료센터 환자 증가추세는 의학적 해독 치료가 필요한 알코올 중독 환자나 약물 남용 장애 환자들이 관련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 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으로 재활치료센터로 옮겨지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 주 성명을 통해 “알코올 섭취로는 코로나 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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