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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급수술 금지 조치 ‘해제 요구’ 제기 일반 환자와 병원 재정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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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4-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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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저지 노력의 일환으로 취해진 텍사스 주 정부의 비응급 수술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하는 요구가 의료계 전반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발령한 선별적 수술 금지 조치로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소외되고 있고 병원 역시 그로 인해 경영 악화 상황에 내몰리면서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애봇 주지사는 지난 달(3월)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해 지자 더 많은 병상 확보와 의료진 안전을 위한 개인 보호장구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응급을 요하지 않는 수술 치료를 이달 21일 이후로 연기하도록 하는 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이후 이같은 조치에 따른 수술 금지 상황이 지속해서 이어지자 환자와 병원이 입는 피해가 커지면서 반발도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텍사스 주 상원의원 31명과 텍사스 의료협회 TMA가 애봇 주지사에게의료 제한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TMA 관계자는 “텍사스 병원들이 로컬 상황과 환자에 대한 의사의 의학적 소견을 토대로 필요한 의학적 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유연성을 발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규제 완화에 앞서 개인보호장구와 병상 가용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헬스 케어 고위 관계자들은 “비응급 수술 금지 해제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안면 마스크와 장갑 의료 가운 등과 같은 의료진의 코로나 19 감염을 막아 주는 장비들의 부족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같은 요구를 반대하고 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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