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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업체들, 경영 전략 바꿔 ‘위기탈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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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 속에서 소비자들이 식자재를 구입하고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내 일부 업소들이 경영 전략 변화로 위기탈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에서만 40년간 버거 전문점으로 명성을 이어온 칩스(Chip`s)는 식료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기본 메뉴 서비스에서 식자재 서비스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칩스는 레스토랑이 비축하고 있는 물량과 거래 유통망을 통해 채소 등 신선식품과 고기 빵, 라텍스 장갑을 비롯해 표백제 와 화장지 등에 이르는 다양한 식자재와 생필품을 고객과 이웃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느 업소들처럼 코로나 19 이후 영업 수익이 50%나 감소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채무 위기 등 더 심각한 경영 악화로 이어지지 않는 선에서 지역민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칩스 관계자는 “달라스 지역사회가 칩스의 성장에 지대한 도움을 주었기에 이번 기회에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민들의 식자재 확보 지원 활동에는 레스토랑뿐 아니라 푸드 공급 체인업체들도 동참하고 있다.
1978년에 설립된 제빵회사 Signature Baking Company 역시 그동안 식당과 각종 스포츠 행사장 및 컨벤션 센터 등에 대량의 빵을 공급해 오다가 쉘터 인 플래이스(shelter-in-place) 발령에 따라 거래처가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자 위기 탈출 방안으로 웹사이트를 이용한 가정 배달 방식을 고안해 서비스 산업분야의 해고 노동자들을 고용했으며 지역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배달 판매 품목을 제과와 밀가루 , 이스트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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