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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 코로나 19 여파로 달라스 지역 신규 채용 계획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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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여파로인해 달라스에 제 2본사 둥지를 튼 공유차량서비스업체 우버(Uber)의 신규 채용과 건설 계획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는 31일 (화) “달라스 지역 인력 채용 계획 추진을 중단하고 진행 중인 건설도 2021년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022년 완공 예정인 25층짜리 타워 오피스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버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계속 추진될 새 오피스 타워 인근에 들어선 16층짜리 임대 오피스 타워 일부 구간에서 진행 중인 개보수 공사는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텍사스의 성장과 관련한 전략이나 기대 수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달라스 사업장에 대한 고용 동결 조치를 한 동안은 피할 수 없게 된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준 주와 지역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코로나 19 사태가 끝나면 일자리 성장세도 제자리로 돌아 오고 텍사스도 혁신의 중심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달라스 본사 이전을 추진할 당시 우버는 지난 해 말 기준 최대 400명의 신규 고용을 포함 2023년까지 총 3000명의 지역 신규 인력 채용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첫 수 개월동안 고용 약속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으며 이번에 채용 중단 결정이 나오기 전 기준으로 약 200명 정도만 신규 채용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버가 달라스를 핵심 근거지로 개발할 것이라는 약속은 아마존(Amazon) 제2본사 유치 경쟁에서 탈락한 달라스 시가 우버 유치를 성공시키기 위해 기울인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버 유치 당시 시 당국은 전향적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비즈니스 개발 유치를 위한 텍사스 deal-closing fund에서 지원되는 2400만달러를 포함해 보조금과 세금 감면 명목으로 총 3600만달러의 인센티브 혜택을 우버에 제공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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