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코로나 19 사태, 재외 국민 선거 위기 차질 예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3-27 10:47

본문


달라스 지역 선거 ‘취소’ 혹은 ‘선거 기간 축소 운영’ 선택지 고려 중…





오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시작될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달라스를 포함해 예정대로라면 4·15총선 재외선거 투표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기간 중 각국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날짜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119개국, 20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선거가 중지되는 건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인데, 최근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코로나 19 상황 악화로, 선거 차질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 시간 2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탈리아를 포함해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다음 달 6일까지 중지한다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괌)과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인도, 필리핀 등이 대상이다. 이에 국가에서는 4·15 총선의 재외국민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선관위는 “해당 국가들은 전 국민 자가격리와 외출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위반 시 처벌되는 점, 공관 폐쇄 재외투표소 운영이 어려운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의 조범근 영사도 “코로나 19 상황의 악화로 재외 선거 투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미국의 경우 괌에서만 현재 선거와 관련된 업무는 중단됐다. 다만 이곳 달라스를 포함해 미주 지역의 경우, 애초 예정됐던 6일 투표 기간보다 축소 운영될 수 있는 가능성과, 취소될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 영사는 “자세한 선거 일정이 결정되면 DFW 지역 동포 사회에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