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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자동차 개스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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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3-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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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역 일년새 최저가 기록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 속에 최대 원유 생산국들 간 가격 전쟁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급락하는 가운데 텍사스 전역의 개스 가격도 일 년여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미자동차서비스연합 트리플 A는 12일(목) 성명을 통해 “텍사스에서 1년여만에 가장 싼 가격에 개스가 거래되고 있다”면서 “보통 봄이면 높은 수요와 낮은 공급으로 인해 개스 가격이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영향과 그에 따른 전세계 수요 하락세로 인해 개스 가격이 한 동안 내려가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내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특히 이번 주 최대 오일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이어진 원유 생산량 감축 조정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가격 하락세를 더 부추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오일 산유국들이 오일 생산 잠정 중단 협정을 깨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난 11일(수) 오일 생산량 증산 계획을 밝혔다.
세계 최대 산유국들간의 이 같은 가격 전쟁 여파가 실물 거래 현장에 바로 반영되면서 지난 12일 기준 텍사스의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 당 2달러 1센트로 인하됐으며 전미 개스 가격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2달러 32센트를 기록했다.
DFW 지역에선 월러 카운티(Waller County)의 브룩셔(Brookshire)에서 1달러 65센트의 최저 가격에 거래됐으며 달라스 지역의 개스 가격은 2달러 32센트에 거래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크게 낮아진 갤런 당 1달러 95센트로 조사됐다.
트리플 A는 원유 가격이 현재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소비자 가격 역시 한 동안 매우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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