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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보건 당국, 코로나 진단 검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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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평균 40건에서 80건으로 검사 횟수 개선”
코로나 19 확산으로인한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서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 보건 당국이 감염증 일일 진단 검사 건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주 전 DFW 지역의 코로나 19 진단 검사 수행 건수는 하루 평균 약 40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주 하루 약 80건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미 클리닉 실험연구협회 ACLA와 협력 체제를 이루고 있는 민간 사설 검사 기관들을 통해 향후 일일 검사 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승인한 검사까지 진단기관들에 광범위하게 확대될 경우 미 전역에서 하루에 진행되는 진단 검사 건수는 2만여건에 달하고 필요한 재료나 공급품이 지연되거나 부족하지 않는다면 오는 4월 1일까지 진단 건수가 일주일에 약 28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단 건수의 확대 소식에도 보건 당국자들은 진단 검사 대상자를 제한하는 기준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필립 황(Philip Huang)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진단 검사는 고열과 마른 기침 그리고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과 코로나 19 발생 심화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최우선 대상자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단 검사 대상자를 이처럼 한정하는 것은 환자 수를 조절해 북텍사스 전역 의료 기관들의 병상 부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텍사스 지역에는 확진자들이 발생한 후에도 코로나 19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지정된 곳이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DFW 병원협회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최고 경영자는 “조만간 병원들이 외래 환자 진료 건수를 제한하고 관련 지침을 실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외래 진료 환자들이 여행 이력을 증명해야 하고 나이 제한 기준 적용까지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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